남원시(시장 이환주)는 14일 시청 회의실에서 실·과·소장이 참석한 가운데 부시장 주재로 2017년 을지연습 준비상황보고회를 개최하였다.
이날 보고회는 을지연습을 실시하기 전 연습 준비상황에 대해 보고하고 각 부서별로 전시 대비계획에 대한 사전점검 및 협조사항 확인, 지난해와 달라진 점과 보완사항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로 50회를 맞는 이번 을지연습은 8월 21일부터 24일까지 3박 4일간 실시되며, 남원시에서는 육군 제7733부대 3대대, 남원경찰서, 남원소방서를 포함한 총 9개 기관 460여명이 참여한다.
주요내용으로는 21일 불시에 공무원 비상소집을 시작으로, 과 단위별로 직제를 편성하여 개인 전시임무를 확인하며, 전시임무 수행절차를 실전적으로 숙달하고, 주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주민참여훈련 등 각종 비상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훈련을 실시한다.
북한의 연이은 미사일 발사와 핵실험 위협이 계속되며 한반도를 둘러싸고 그 어느 때보다 불안한 안보정세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이번 을지연습은 전년도 연습결과 개선사항 등을 반영하여 국가위기관리 및 국가총력전 대응역량을 총체적으로 확인, 점검하게 된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불시의 비상상황을 대비, 이번 을지연습 준비에 만전을 기하여 지역 비상대비태세를 점검하고, 시민과 함께 참여하여 보다 실효성 있는 훈련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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