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문재인 정부 출범에 따른 국정과제 대응 및 사업발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11일 출장결과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는 100대 국정과제 대응 및 2018년도 국가예산 확보 최종 단계인 기재부 진행상황과 관련 전 부서 중앙부처 일제출장을 실시한 결과를 보고하는 자리로 실·국·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앞서 이환주 남원시장은 쟁점사업으로 분류된 사업 반영을 위해 9일 기재부를 방문해 복지예산심의관, 사회예산심의관 등과 면담을 한 바 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100대 국정과제에 대한 분석과 기존 주력사업과 연계, 신규사업 발굴 등 대응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대선공약에 반영되었던 지리산권 친환경 전기열차, 국립치유농업원, 연계사업으로 반영된 가야 유적 정비·복원, 서부내륙권 관광개발 사업에 대한 대응방안 논의가 심도 있게 진행됐다.
가야 유적 정비·복원 사업은 대통령 수석보좌관 회의 시 남원 지명이 거론될 정도로 가야사 연구에 있어 중요지역으로 국비확보를 위한 긴급 발굴, 정비 대상유적 선정, 가야 유적 사적지정 추진, 학술대회 개최 등을 적극 추진해 나간다는 게 시의 방침이다.
시는 향후 부처별 국정과제 이행 사업설명회 등 관련동향을 면밀히 분석해 국정과제와 연관된 신규 사업을 발굴하고, 국정과제에 반영되지 못한 사업이 정부가 연말에 수립 예정인 국가균형발전전략에 포함 될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또 2018년도 국가예산 출장결과 보고를 진행하며 장기계획사업, 미반영사업 등에 대해 사업분석을 철저히 해 국회대응 단계, 2019년도 국가예산 확보에도 대응해 나가기로 방침을 정했다.
이환주 시장은“새정부가 출범해 국가정책 기본방향이 바뀌고 있는 중요한 시점”이라며 “새정부 정책에 탄력적으로 대처해 시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는 남원시 사업들이 반영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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