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의회는 교육부의 서남대 폐교방침에 대한 남원시민들의 항의가 빗발치고 있는 가운데 정부종합청사와 청와대 앞에서 서남대 정상화를 촉구하는 릴레이 시위에 돌입했다.
남원시의회(의장 이석보)는 7일부터 전 의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사학비리 적폐청산, 교육부의 명확한 정상화 방안 제시 등을 촉구하는 릴레이시위를 정부종합청사와 청와대 앞에서 시작했다.
이번 릴레이 시위는 9만여 남원시민의 서남대 정상화 염원을 짓밟은 교육부의 일관성 없는 사학행정에 대한 규탄과 서남대 정상화를 위한 명확한 기준 제시를 촉구하기 위한 것.
앞서 남원시의회는 작년 여름에도 서남대 구재단측의 정상화 계획 반려와 조속한 정상화를 촉구하는 릴레이 1인 시위를 60여일간 진행한바 있다. 또한 지난 7월 20일 서남대 정상화 촉구 범시민 집회에 전체 의원이 참여한 뒤, 24일부터 8일 동안 릴레이 천막농성을 벌이기도 했다.
이석보 의장은“이번 릴레이 시위는 교육부가 서울시립대, 삼육대의 정상화 계획서를 재원마련 계획 부족을 이유로 반려하면서 촉발된 것”이라며 “서남대 정상화를 위한 최종 결정의 순간까지 시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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