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대 남원시의회(의장 이석보)가 후반기 원 구성을 한지 1년이 지났다.
총 16명의 의원들로 구성된 남원시의회는 임시회와 정례회를 비롯한 내실 있는 의회운영과 현장중심의 의정활동으로 시민과 소통하면서 민의를 대변해 왔다.
남원시의회는 올 상반기에 정례회 1회 18일과 임시회 4회 38일 등 총 56일 동안 개의했다. 조례안 42건, 예산 및 결산 4건, 결의안 및 건의안 6건, 기타 안건 22건 등 총 74건의 의안을 심의·의결했다.
특히‘서남대 정상화 재정기여자 선정 촉구 결의안’과‘남원시 바이오매스발전소 건설 반대 결의안’ 등을 채택해 시민의 뜻과 힘을 모으는데 주력했다.
시민의 대표기관으로서 집행부 견제를 위한 활동도 활발하게 펼쳤다.
의정활동의 꽃이라 불리는 시정질문과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시정현안을 파헤치고 올바른 정책 대안을 제시하는데 중점을 뒀다.
문화, 복지, 교육, 환경 등 시정전반을 아우르는 심도 있는 질의를 통해 시정 견제와 감시는 물론, 불합리한 정책에 대해 시정·개선을 요구하는 의회 본연의 역할에 충실했다.
각 상임위원회는 현장중심의 의정활동이 돋보였다. 회기중에는 주요 사업장을 수시로 방문해 현장을 점검했으며, 비회기중에는 타 시·군 우수사례 벤치마킹을 통해 문화관광 자원 개발, 하천정비, 친수공간 조성 등 지역 현안에 대한 해결방안을 모색했다.
총무위원회(위원장 김정환)는 최근 이슈가 된 서남대의 재정기여자 문제를 언급하며, 서남대 구성원은 물론 남원시민들이 지지하는 재정기여자가 선정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노력을 주문했다. 또 인구 늘리기를 위한 다각적인 정책 검토를 요구했다.
안전경제건설위원회(위원장 김종관)는 광치동 바이오매스발전소 추진과 관련해 의회와의 소통 및 시민의 동의 없는 정책 추진은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출산율 제고를 위한 적극적인 관심과 관련 조례의 제정 및 현실적인 지원책의 발굴을 주문했다.
남원시의회는 또 매월 정례 의원총회를 개최해 시정 현안에 대한 활발한 토론의 장을 열었다. 이를 통해 사전에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들을 파악하고 대안을 제시함으로써 시정의 효율적인 운영과 건전한 예산 집행을 도모했다.
제225차 전북 시·군의회의장단협의회에서는‘지리산권 친환경전기열차 시범도입 건의안’ 채택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지난 6월 30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지역신문의 날 기념식’에서 기초의원 부문 ‘의정대상’을 수상하기도 한 이석보 의장은“앞으로도 시민을 위한 진정한 봉사자로서 항상 최선을 다하는 의정활동으로 보답하겠다”고 향후 의정활동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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