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동부권 시장·군수 협의회 제4차 정기총회가 오늘 30일 남원시청 2층 회의실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회의는 남원시·진안군·무주군·장수군·임실군·순창군의 동부권 6개 시·군 시장·군수 뿐만 아니라 도의원도 모두 참석하여 동부권 지역의 현안사업, 발전방안 등에 대해 서로 고민하는 자리를 가졌다.
동부권 균형발전은 수년전부터 언급되고 있고 개발 당위성에 대해 누구나 공감하고 있지만, 동부권 6개 시군은 여전히 낙후되어 있는 게 현실이다.
이러한 이유로 동부권 시장·군수 협의회는 지난해 4월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동부권 6개 시·군의 상생발전방안과 동부권 국책사업 발굴 등 실질적인 동부권 균형발전 추진을 위해 구성되었다.
이번 회의는 동부권 시장·군수 협의회에서 지속적으로 건의를 통해 추진하는 동부권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 및 동부권 특별회계 연장방안 등에 대해 서로 논의하는 자리를 갖기 위해 마련되었다.
동부권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 연구용역은 시군 협의를 거쳐 국토연구원에서 추진하기로 합의하여, 지난해 10월 13일 국토연구원과 계약 체결, 11월 8일 착수보고를 거쳐 이번 정기총회 시 최종보고를 갖게 되었다.
이번 회의에서는 전라북도 동부권 발전계획 수립 방향, 동부권 특별회계 지원분야 확대, 동부권 발전사업 발굴 등 중앙부처 건의 등 그 동안 논의 되었던 사항에 대해 동부권 6개 시·군 의회에서도 힘을 함께 하는데 의견을 모았다.
특히, 중장기 성장동력사업을 발굴하기 위한 가장 우선적인 과제인 발전계획 수립의 내실 있는 추진과 2020년까지 제정된 동부권 특별회계 연장의 당연성을 전북도에 강력 대응하기로 하였다.
동부권 시장·군수 협의회 이환주 남원시장은 "동부권 균형발전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자치단체 간 협력하고 단합하여 반드시 동부권 주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발전을 이루어 나가겠다." 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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