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최근 계속되는 전국적인 가뭄 피해로 인해 실시간 가뭄현황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으며, 가뭄피해 최소화 및 신속한 대응을 위해 2일 오전 11시 남원시청 3층 재난상황실에서 가뭄재난대비 유관기관·단체 긴급회의를 개최하고, 이어 6. 14(수) 실시되는 대규모 풍수해 대응 현장훈련‘준비 상황보고회‘를 갖는다고 밝혔다.
지역별 특성을 고려한 재난대비‘대규모 풍수해 대응 현장훈련‘은 6월 14일(수) 11:00 남원시 요천둔치에서 송하진 도지사와 이환주 시장 등 남원지역 기관단체장이 참관하고, 남원시 12개부서와 남원시 관내 12개 기관단체가 참여하는 가운데 실시된다.
이번 훈련은 극한기상으로 제방붕괴 및 차량유실 등 대규모 풍수해발생에 따른 재난대응 현장훈련으로 응급복구, 이재민 구호 등 상황별 훈련이 전개된다.
이와 관련 실시한‘훈련준비 상황보고회‘는 관련부서 및 유관기관·단체 35명이 참석했으며, 재난발생 시 실제 상황에 적절한 대처방법을 주제로 현장훈련 추진방침 설명 및 협조사항 전달, 토론 및 질의응답, 기관단체의 상호협력 체계 확립의 시간으로 진행됐다.
가뭄과 관련, 현재 남원시의 금년도 강수량은 193.9mm로 평년의 63.1%, 저수율은 64.9%로 평년의 88.5%이며, 남원시는“가뭄단계로 볼 때 저수율은 평년의 70% 이상에 해당돼 현재까지 농업용수 공급에는 어려움이 없으나, 밭 경작지의 가뭄피해가 우려돼‘주의단계‘로 보며 실시간 가뭄상황에 촉각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가뭄재난대비 긴급회의는 가뭄 관련부서 및 유관기관·단체(남원경찰서, 남원소방서, 한국농어촌공사,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전력, 전국건설기계협회 남원지회, 군부대 등) 16명이 참석했으며, 적극적인 가뭄대처를 주제로 가뭄대비 대응대책 설명 및 협조당부와 민·관·군 협력지원, 토론 및 질의응답 시간으로 진행됐다.
남원시는“이번‘가뭄재난대비 유관기관. 단체 긴급회의‘ 및 ‘훈련준비 상황보고회‘를 통해, 유관기관·단체와 부서 간 상호협력체계 유지가 어느때 보다 요구되고, 적극적인 가뭄대처와 재난대비 훈련으로 실제 상황에서 인명피해 제로화 및 재산피해 최소화를 기대하며, 향후 재난재해 발생 시 기관단체의 상호협력체계 강화로 재난상황 시 신속한 대응이 이루어 질 수 있는 계기로 삼았으면 한다.”고 밝혔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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