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의회(의장 이석보)에서는 5월 29일 제21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지역발전과 서남대의 정상적인 학사 운영을 위해 조속히 서남대 재정기여자를 선정 촉구하는 결의문을 발표하고 교육부 등 관계부서에 내용을 전달하였다.
남원시의회는 결의문을 통하여 전북 동부권 유일의 4년제 종합대학으로 정상적인 학사운영과 지리산권 주민들에게 보다 나은 교육과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서 교육부에서는 조속히 사분위 심의를 개최하여 재정 기여자로 서울시립대가 선정되기를 희망한다고 하였다.
그간 서남대 정상화를 위해 새로운 재정기여 희망자를 물색하던 중 정상화공동대책위에서는 온병원을 발굴하고 서울시립대와 삼육대가 신청하였으나 임시이사회에서 신청기관 3곳 중 온병원을 배제하고 서울시립대와 삼육대를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하였는데 삼육대의 선정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것이다.
구재단의 서남대 정상화 계획이 한려대 폐교와 더불어 서남대 남원캠퍼스를 매각 후, 서남대의 모든 기능을 아산 캠퍼스에 집중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는데 삼육대 역시 서남대 남원캠퍼스를 매입 후, 의대만 취한 후, 나머지 단과대학은 아산 캠퍼스로 통·폐합하고, 삼육대 학생 100명을 의대만 남은 남원캠퍼스로 이동시킨다는 안을 제시하고 있어 결국, 삼육대와 구재단의 결탁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라는 것이다.
이에, 교육부가 삼육대를 재정기여자로 선택한다면 교육부도 구재단과 궤를 같이한다고 여길 것이며, 결코 이러한 상황을 좌시하지 않을 것임을 강조하였다.
남원시의회는 전라북도민, 남원시민, 서남대 구성원이 원하고 지리산권 유일의 종합대학으로 서남대를 정상적으로 지속 발전시킬 수 있는 서울시립대를 재정기여자로 조속히 선정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하였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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