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지역의 음식물쓰레기를 처리하고 안정적인 슬러지자원화 체계를 구축하는 음식물류 폐기물 바이오가스화 처리시설(요천로 1036-207)이 6월부터 본격 남원시 직영으로 가동 처리한다.
바이오가스화 처리시설은 국비 1,116백만원과 시비 2,954백만원 등 4,070억원을 투입해 2014년 5월 착공, 올해 5월 말 완공된다. 본 시설은 반입저장조(탈취시설), 파쇄선별기, 미세파쇄기, 탈리액 저장조, 혐기성 소화조 등을 갖추었으며, 처리용량은 일 20톤이다.
남원시는 금년 2월에서 5월까지 4개월의 종합시운전 동안, 일일 발생되는 15여톤의 관내 음식물류 폐기물을 수거 처리하면서 전체 가동상황을 점검하여 왔다.
특히, 본 시설의 가동으로 음식물류 폐기물 위탁처리(2016년 소요예산 695백만원)에 비해 직영으로 처리 시 연 3억여원의 예산이 절감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함께 음식물 폐기물 처리 과정과 하수슬러지과정에서 생산된 바이오 가스는 하수처리장 소화조 가온용 보일러 및 탄화시설 에너지로 사용할 예정으로, 연 4억여원의 수익성을 확보하여 총 7억여원의 경제적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남원시는 "바이오가스화 처리시설의 준공으로 남원에서 발생하는 1일 평균 약 15톤의 음식물폐기물을 모두 공공시설에서 처리할 수 있고, 발생되는 바이오가스는 효율적으로 활용함으로써 에너지 자립화시설이라는 시너지 효과에 기여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최종열 남원시 환경과장은 "시운전 기간동안 양파망, 쇠붙이 등 이물질이 음식물 쓰레기와 혼합 배출되는 사례가 있어, 시설 내에 미세파쇄기·파쇄선별기가 훼손이 우려된다며 시민들 모두가 경각심을 가지고 분리배출에 적극 동참하여 주기"를 당부했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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