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의회는 관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방의회의 기능과 역할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2017년 열린 모의의회'를 실시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모의의회는 지난 24일 남원여자고등학교를 시작으로 남원한빛중학교, 남원하늘중학교, 남원중앙초등학교 등 총 4개 학교 30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하며, 모두 6차례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앞서 남원여자고 학생 20명은 각각 의장, 시의원, 사무국장, 의사담당 역할을 맡아 자율적으로 의장 선출과 회기결정 및 안건 상정 처리의 전 과정을 직접 체험했다.
그동안 남원시의회는 학생들이 올바른 민주적 가치관 확립과 학생들의 자율적인 의사결정을 배울수 있도록 지난 2007년부터 매년 청소년 모의의회를 실시해왔다.
이후 올해부터는 학생뿐만 아니라 남원에 거주하고 있는 시민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참여 범위를 확대,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남원시의회 이석보 의장은 "지역시민과 청소년들이 민주주의의 원리와 진정한 지방자치가 무엇인가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학생들이 미래에 훌륭한 지도자가 될 수 있는 자질을 함양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열린 모의의회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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