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지깽이도 한몫한다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남원시 공무원들이 일손돕기에 발벗고 나서고 있다. 남원시 공직자들은 실·과·소별로 농가로부터 일손돕기 신청을 받아 릴레이 지원을 하고 있다.
먼저, 시민소통실 직원 10여명은 17일 산내면 고사리 농가를 찾아 고사리채취에 힘을 보탰다. 이영태 실장을 비롯한 직원들은 농장주로부터 고사리 채취요령과 작업안전에 대한 설명을 듣고 내일처럼 함께했다.
교육체육과와 왕정동 주민센터 직원 30여명도 관내 농가를 방문해 딸기수확이 끝난 비닐하우스 내부 정리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농업기술센터 직원 35명은 아영면 사과농가에서 적과작업을 도왔다. 고품실 과실생산을 위해서는 적기에 적과 작업이 꼭 필요해 농가의 시름을 덜어주었다.
일월면과 상수도사업소 직원 25명도 지난 9일 인월면 사과농장에 사과 적과작업을 하면서 일손도 돕고 직원들끼리 소통과 단합의 시간을 가졌다.
홍보전산과와 총무과를 비롯한 실·과·소들도 농가와 일정을 조율도 일손돕기에 나설 계획이다.
이환주 시장은 “일손돕기가 농가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공직자들이 지역사회 발전과 시민들의 어려움에 적극적으로 앞장서자”고 당부했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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