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조류독감(AI) 청정지역을 끝까지 지켜내기 위해 막바지 행정력을 집중한다.
남원시는 지난 19일 조류독감 위기경보가 경계단계로 하향조정 됨에 따라 AI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방역대책본부로 편성해 운영한다.
이에 따라 그동안 13개 협업부서로 운영 중인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축산과 주관으로 AI 방역대책본부로 축소해 운영한다.
그러나 남원시는 AI가 아직 안심할 단계는 아니라고 판단하고 5월 말까지는 방역대책본부를 24시간 유지하기로 했다.
현재 운영 중인 거점소독초소 5개소에 대해서도 당분간 현 상태로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또, 남원을 AI 청정지역으로 끝까지 지키기 위해 가금농가에서는 계속해서 차단방역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이환주 시장은 모든 가금농가에 서한문을 발송하는 등 차단방역에 총력을 다 했다.
남원시는 그동안 축종별 SNS를 구축해 실시간 질병발생상황 전파 및 농가별 소독실시 여부를 파악해 차단방역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특히, 인접지역인 구례․곡성 오리농가, 순창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AI가 검출됨에 따라 군 제독차량까지 동원해 한층 더 방역에 철저를 기했다.
이와 함께 AI 차단을 위해 가금 일시이동중지와 전 가금농가 현장 소독실태 점검을 각각 4회 실시했다.
소독약품 1만4,775㎏, 생석회 2,300포도 공급해 적기에 소독을 할 수 있도록 도왔다. 가금류 소비촉진에도 힘을 쏟았다.
시청 구내식당에 가금류의 안전한 시식요령을 알리고, 주기적으로 식단으로 제공했다. 시식회도 개최했다.
한편, 국가 위기경보는 관심→ 주의→ 경계→ 심각 단계로 분류된다. 지금은 두 번째인 주의 단계이다. 심각단계는 지난 해 12월 15일 발형됐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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