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의회(의장 이석보)는 11일 제214회 임시회 본회의 휴회 후 개원 25주년을 맞아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의회 구현과 지역발전을 다짐하는 기념행사를 가지고 김정환 의원, 장선화 의원, 박문화 의원의 5분발언이 이어졌다.
▲김정환 의원
김정환 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지난 2014년 제41회 춘향국악대전에서 편파 판정 논란으로 대통령상이 수여되지 않은 참혹한 결과를 초래한 끝에 동년 8월(사)대한민국 춘향국악대전 위원회라는 신생 법인을 설립해 2015년과 2016년 대회를 주관해 오고 있지만 전.현직 회장의 내홍으로 사법기관에 상호간 고발하는 등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 의원은 "최근 몇 년간 춘향국악대전을 치르면서 발생한 문제들은 춘향국악대전의 위상을 추락시키고, 지역 국악인의 명예를 실추시켰으며, 남원시민의 가슴에도 많은 상처를 남겼다." 고 질타했다.
김정환 의원은“최근 전주시도 자치단체에서 주도적으로 새로운 조직위원회를 구성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같은 불신을 해소하고 투명하고 공정한 춘향국악대전 개최를 위해서는 한시적 이나마 남원시가 주도적으로 행사를 진행할 필요가 있다”고 이환주 시장에게 주문했다.
▲장선화 의원
장선화 의원은 "남원시가 매년 수억원의 예산을 편성해 자전거도로를 정비하고 있으나 아직도 자전거도로의 불편함은 여전하고 자전거로 통학하는 학생들도 많은 위험에 노출되고 있다." 고 지적했다.
장 의원에 따르면 "자전거는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대중적인 운동수단이자 생활수단이다. 소도시인 남원에도 많은 자동차로 인해 아파트 주차장은 물론 시내 곳곳에 주차장을 계속 만들어도 주차장은 항상 부족한 형편이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자전거로 일상생활하기’캠페인이 필요하다는 생각이다."고 제언했다.
장 의원은“첫째, 자전거도로에서 불의의 사고가 발생했을 때 시민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자전거 보험에 가입할 수 있도록 제도를 정비해야 한다. 둘째, 자전거를 가장 많이 이용하는 학생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자전거 통학길에 대한 재정비가 필요하다. 셋째, 시민들이 자전거만으로 안전하고 빠르게 이동할 수 있도록 효율적인 자전거 도로 재조정이 이뤄져야 한다." 주문했다.
▲박문화 의원
박문화 의원은 부영아파트 입주민의 주거안정권을 위한 세가지 사항에 대해 강력히 촉구했다.
첫째, 부영1차아파트 임대보증금 및 임대료 인상률을 하향 조정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둘째, 부영2차아파트 신속한 분양전환 추진을 강력히 촉구한다.
셋째, 부영 3차·5차아파트 부당이득금 소송이 정확하고 신속히 진행되기를 촉구한다.
이어 박 의원은 "부영은 재판이 원만하게 진행 될 수 있도록 충실히 자료 제출을 하며 적극적으로 협조해야 하며, 집행부에서는 신속하고 정확한 판결이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대응해 주시길 바란다." 고 촉구했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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