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생물다양성과 건강한 생태자원을 보전하기 위하여 오는 10일부터 생태계교란 생물 퇴치사업으로 외래어종 수매, 배스 인공산란장 설치, 외래식물 제거 등을 순차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우선 시는 생태계 파괴 주범인 배스, 블루길 등의 생태계교란 외래어종을 수매할 계획이다. 오는 10일부터 매주 월요일마다(10시~12시) 구 상수도 사업소에서 관내에서 포획한 외래어종을 대상으로 올해부터는 수매단가를 냉동은 kg당 3,000원, 냉동되지 않은 것은 kg당 5,000원으로 차등을 두어 수매한다.
또한 배스의 산란철에 맞춰 17일부터 요천에 50여개의 인공산란장을 설치하여 알을 낳도록 유도한 뒤 주2회 산란장내 수정란을 제거함으로써 원천적인 차단 제거로 토종어류 보호에 큰 성과를 이룰 예정이다.
이밖에도 하천변에 산재되어 있는 돼지풀, 가시박 등 외래식물을 제거해 토종식물 서식환경 개선과 더불어 인력창출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시민들의 노고로 매년 3톤여 가량의 수매 목표량을 달성하였으며, 올해도 시민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를 당부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추진으로 토종 동·식물이 늘어날 수 있는 생태계 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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