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주민이 직접 시장 공약 이행 여부를 평가하는 '주민배심원제'를 3차례 회의 과정 운영을 통해 시행한다.
주민배심원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관으로 지난달 1차 ARS 설문을 통해 만19세 이상 남원시민을 대상으로 240명을 선정하고 2차 유선을 통한 전화면접으로 최종 40명을 확정, 8일 위촉식을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평가단 위촉장 수여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이성동 정책자문위원의 '매니페스토 운동과 시민평가단 운영'이란 교육을 실시한 후 5개 분임을 구성하고 토의 안건을 선정했다.
선정된 주민배심원단은 1차, 2차, 3차 회의 등을 통해 시장 공약사업 추진 상황를 심의·평가하고 결과는 4월 중 시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남원시는 민선6기 공약사항 확정 및 평가 등에 시민들의 참여기회를 확대코자 주민배심원단을 구성·운영하고 있다.
주민배심원단은 민선6기 남원시 공약사항에 대해 확정에서부터 평가까지 주민 참여형으로 실시해 시정의 민주성과 투명성을 보장하고 시민에 대한 책임 행정을 구현코자 도입됐다.
특히 주민배심원제를 통한 공약 소통정책 추진과 지역 대표축제 청년 10% 할당제를 통한 지역축제 청년참여 확대, 주민참여예산제를 통한 주민의 시정참여 활성화 등 시민들의 의견을 중시하고 시민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노력하고 있다.
현재 남원시는 민선6기 5대 분야 30개 공약사업의 추진사항을 점검한 결과, 임기 내 목표대비 90%의 누진 추진률을 보이고 있다. 완료사업은 15개(51%)이며, 정상추진 15개(49%)사업으로 분류되고 있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시민과의 공적 약속인 공약이행평가에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소통과 참여 자치를 실현하게 됬다"면서 "남원시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서는 도민과의 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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