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공직자들의 업무 창의력과 인문학적 소양을 높이기 위한 제3기'즐겨라! 인문학 교육'을 열었다.
'고전을 통한 생각의 힘!'이라는 주제로 여는 인문학 교육에는 남원시청 직원 50여명이 참가했다.
이번 교육은 7일 개강을 시작으로 5월 23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3개월 과정으로 '지금·여기 인문학당'에서 진행된다.
강사는 인성교육 전문 강사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권건일 박사가 맡았다.
고전을 통해 선인들의 지혜를 배우는 인문학 교육은 지난해 1기, 2기 강좌에서 직원들의 뜨거운 관심과 참여를 받았다.
특히, 이번 교육은 동양고전의 진수로 평가받고 있는 논어를 접목해 공자의 생애와 논어의 핵심사상에 대한 고찰로 인문학적 혜안과 내면의 힘을 기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권건일 박사는 개강식에서“오늘날 예(禮)는 사라져 가고 있고 무례(無禮), 결례(缺禮), 허례(虛禮)가 분노의 사회를 만들고 있다”며 “자기 자신의 내면을 성찰하고 올바르게 기름으로써 행복한 삶을 영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환주 시장은“많은 직원들이 인문학 교육에 참여해 자신의 삶과 주변에 대한 고찰로 긍정적 마인드를 가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기대했다.
지난해에 이어 인문학 교육을 수강하고 있는 박미라 주무관(수지면)은“선인들의 지혜를 본받아 삶의 지혜를 깨닫고 공무원의 역할과 대민자세를 다시 한 번 뒤돌아 볼 수 있어 뿌듯하다”고 말했다.
한편, '지금·여기 인문학당'은 권건일 박사가 재능기부 형식으로 열고 있다.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인문학 강좌는 월요일과 목요일 오후 7시부터 하정동 고용복지센터 2층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인문학 강좌 수강을 희망하는 사람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문의는 010-4450-7865(인문학당 총무) 로 하면된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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