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호 의원(국민의당, 남원·임실·순창)은 지난 1일 ‘제7차 게릴라 민생간담회’의 일환으로 남원시 수지면 지역을 방문, 주민 소통에 나섰다. 이날 이 의원은 해당 지역구 강성원 시의원과 함께 주민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구급차 배치 문제, 수지천 재해예방사업 등을 논의했다.
남원시 수지면은 올해 1월 기준 총 인구 1,243명 중 60세 이상이 572명으로, 전체의 46%에 달한다. 남원시 평균 60세 이상 인구비율 32%(전체인구 84,140명 중 26,769명)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이날 수지면 주민들은 먼저 면내 구급차 배치가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주민 절반가량이 고령인데도 구급차가 없어 응급 환자의 신속한 후송이 어려운 실정이기 때문이다. 이에 이 의원은 119의용소방대 대원 및 주민들과 함께 한 자리에서 부지확보 및 차고지 설치방안을 검토했다.
이어 이 의원은 수지천 인근 주민을 찾아 하천 유지관리 및 재해예방 대책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수지천은 수지면을 관통하는 하천으로, 천내 많은 퇴적물로 인해 우기 시 범람과 악취가 자주 발생해오고 있다. 이 의원은 주민들과 함께 현장을 둘러보고 하천 확․보장공사 등 재해예방 대책을 논의했다.
이용호 의원은 “해당 지역은 고령화문제 자체도 심각하지만, 주민들의 안전과 복지가 더 시급한 문제”라며, “하루빨리 구급차를 도입하고 하천 재해예방 문제를 해결해 주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이 의원은 “인구가 적고 고령화된 지역일수록 주민의 삶의 질 문제에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며,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위원인 만큼 주민의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크고 작은 현안들을 꼼꼼히 챙기겠다”고 덧붙였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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