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대한민국 대표문화도시 남원의 위상에 걸맞게 올해부터 대대적으로 시가지 하수도 정비 사업을 추진한다.
남원시는 2015년 국비가 지원되는 700억 규모의 공공하수도 효율화 환경부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지난해 기본설계에 이어 오는 5월까지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행정절차를 거쳐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시행에 들어갈 계획이다.
하수도 정비사업은 하수 차집관 공사와 분류식 관로 사업으로 병행 추진된다.
사업비 총 700억원 중 180억원이 1차년도인 올해부터 투자되고, 시가지 노후하수관로 정비사업비 97억원중 20억원이 투자된다.
또한 농어촌 마을하수도 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산동 태평지구와 산내 원천지구에 47억원이 투입되어 마무리를 하게 되면 지리산 뱀사골 지역과 산동면 소재지권역이 청정지역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올해 신규사업으로 금지 용전, 수지 호곡, 아영 월산지구에 140억원을 투입해 650가구 1,800여명 하수처리 수혜를 받게 된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남원의 옛 명성을 되찾기 위해서는 보이지 않는 하수시설 등이 계획성 있게 추진되어야만 후대에 비용 부담을 줄일 뿐만 아니라 문화도시의 근간을 이룰 수 있다”며 “2018년도 하수관련 신규 사업으로 남원하수 3단계사업, 서도혼불문화권 하수처리 사업 등이 반영될 수 있도록 부지런히 발품을 팔 계획”이라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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