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환주 남원시장, 23개 읍·면·동 순회 소통의 시간 마련
이환주 남원시장이 연초부터 진행한 시정설명회가 시민과 행정의 마음과 마음을 이어주는 소통과 화합의 장이었다.
이 시장은 지난 1월 9일 주생면을 시작으로 7일 운봉읍까지 23개 읍·면·동을 찾아 올 한해 시정방향을 설명하고 시민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미래로 도약하는 새 희망 남원, 그 미래를 준비하겠습니다’는 주제로 진행된 시정설명회는 기관단체장의 소개를 삭제하고 이 시장과 시민들의 대화시간을 대폭 늘려 시민들의 알권리를 충족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민들의 관심도 뜨거웠다.
읍·면·동 회의실에서 열린 시정설명회에는 매회 100~2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6일 열린 덕과면 시정설명회에는 전체 주민의 10분의 1에 이르는 100여명이 넘는 주민이 참석했다.
주민들의 집중력도 돋보였다. 시정설명회 내내 자리를 떠나는 주민들을 찾기 힘들었다.
건의사항도 모두 97여건에 이르렀다. 교량보수나 도로위험구간 개선 등 일부 건의사항은 시정설명회 후 실과소장이 현장을 직접 방문해 문제를 확인해 해결에 적극 나서기도 했다.
덕과면에서는 교통량을 조사해 시내버스가 효율적으로 운영되도록 건의하기도 했고, 주천면에서는 구룡폭포구간에 대한 국립공원지정을 해제할 수 있도록 시에서 나서줄 것을 건의하는 등 건설적인 제안도 쏟아졌다.
시정설명회에서 제기된 건의사항들은 실과소 담당자들이 직접 당사자에게 처리방향과 시기를 알려줘 행정의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시정설명회에서는 또, 뜻하지 않은 이벤트가 연출되기도 했다.
이 시장은 농사정보를 제공하는 농업상담소장과 주민 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보건지소장을 시정설명회 중에 즉석에서 소개시켜 주민들과 친밀감을 높였다.
특히, 이 시장은 지난해 남원시가 추진했던 주요사업을 설명하고 올 한 해 동안 계획하고 있는 역점사업을 설명함으로써 시민들의 이해를 돕고 협조를 구했다.
이 시장은“올해는 대내·외적으로 불확실성이 큰 한 해이지만 속도감 있게 현안사업을 추진해 남원발전을 앞당기겠다”고 밝히고“이를 위해 시정 발전을 위한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또“시민들을 직접만나 소통하고 화합하는 소중한 기회였다”며“시민들이 주신 값진 제안과 건의사항을 시정에 반영해 남원발전의 밀알이 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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