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시장 이환주)와 국립무형유산원(원장 강경환)이 2016년 올해의 무형유산도시 사업성과 발표를 2월 1일 남원시청 회의실에서 개최하였다.

 

‘올해의 무형유산도시’사업은 남원지역에 산재한 무형유산에 대한 현지조사를 통해 26종목을 확정하여 목록화 하였고, 그 중 3종목(삼동굿놀이, 남원방구부채, 외돌이제사)을 영상과 사진으로 촬영하여 기록하는 사업이 진행되었다.

 

또한 흥부제와 연계한 무형유산한마당 축제를 통해 공연과 전시, 체험 등 다양한 무형유산의 장을 펼쳐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였다.

 

이외에도 무형유산아카데미와 팔도무형유람, 무형유산학술대회 개최 등을 통해 남원의 무형유산 홍보와 교육을 실시하였고, 5월 중에는 남원의 무형유산 책자를 발간하여 일반인들도 쉽게 볼 수 있도록 배포할 예정이다.

 

‘올해의 무형유산도시’사업은 국립무형유산원에서 공모를 통해 매년 1개 도시를 선정, 지역에서 전승되는 무형문화재의 조사, 기록, 공유를 통해 지역 무형유산에 대한 전승현황을 파악하고 지역 스스로 무형유산 보호 육성과 자생력을 갖추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2014년도 진주시, 2015년도 당진시에 이어 남원시는 2016년도에 선정되어 다양한 사업을 펼쳐왔다.

 

결과발표를 실시한 국립무형유산원장(강경환)은“올해의 무형유산도시 사업을 통해 남원이 지니고 있는 무형유산의 무한한 가치가 확인되었으며, 더불어 앞으로의 전승기반 조성을 통한 발전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밝혔다.

 

이환주 남원시장은“국립무형유산원 및 기 선정된 도시들과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무형유산도시간의 네트워크 사업이 활발히 진행 될 수 있도록 각 지역 초청 공연 등을 통해 무형유산이 전승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