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시장 이환주)에서는 올해 슬레이트* 지붕 철거 지원사업 예산 537.6백만원(국비 268.8, 시비 268.8)을 확보하고 가구당 최대 336만 원의 철거비용을 지원한다.
슬레이트는 시멘트와 발암물질인 석면을 84:16의 중량비로 압축하여 제작한 얇은 판으로 1960~1970년대 농가 지붕에 많이 사용되었다.
슬레이트 처리지원은 1급 발암물질인 석면에 의한 건강피해예방과 주거환경 개선을 통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대부분의 슬레이트 지붕 철거 실비용에 가깝게 지원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시는 사회취약계층의 슬레이트 철거 비용을 우선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2011년부터 연속으로 추진하는 주택 슬레이트 처리사업을 통해 2016년까지 1,050여 가구의 슬레이트를 처리하였으며 2011년은 가구당 최대 200 만원을 지원했으나 해마다 지원금을 늘려 올해는 336만 원까지 지원한다.
최종열 환경과장은 “올해 철거물량 160동 이상 달성을 위하여 2월부터 철거희망자는 각 읍면동을 통하여 슬레이트 철거사업 신청을 받을 예정으로, 시민들이 석면의 위험으로부터 안전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대한의 노력을 경주할 계획”이라며 “철거 대상 슬레이트 주택 소유자들의 적극적인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편집부>
Copyright ⓒ 남원넷.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