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의회 제212회 임시회가 12일부터 20일까지 9일간의 일정으로 개회했다. 이번 임시회는 12일과 20일에 본회의가 열리며, 13일부터 19일까지는 상임위원회 활동이 진행된다.
12일 열린 제1차 본회의에서는 회기결정과 시장 및 관계공무원에 대한 출석요구서를 채택한 뒤, 이환주 시장으로부터 2017년도 시정보고를 청취했다.
이석보 의장은 개회사에서“장기적인 경기침체와 중앙정부의 정치적 혼란으로 더욱 힘들어진 지역경제와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함께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 주요 의정계획과 관련해, 시정의 동반자로서 건전한 비판과 감시, 정책대안을 제시하는 정책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고, 시민의 뜻과 마음을 하나로 결집시켜 조정자와 중재자의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또‘현장 속에 답이 있다’는 문견이정(聞見而定)의 마음으로 현장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칠 것과,‘연구하고 공부하는 의원, 일하는 의회상’을 정립해 의정활동의 전문성을 높여나가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번 임시회에서는 시민과 소통하는 열린시정, 매력 넘치는 문화관광, 내일을 여는 희망찬 교육, 다함께 잘사는 복지공동체, 모두가 든든한 지역경제, 쾌적하고 편리한 안전도시, 함께 풍요로운 농업경영을 위한 구체적인 대책 등에 대한 집행부의 2017 업무보고가 이뤄질 전망이다.
또한 전국적인 관심사인 조류독감(AI)의 확산을 막기 위한 방재대책에 관해서도 심도 있는 보고와 질의응답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업무보고 외에도 총무위에서는 남원시 지방재정계획심의위원회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등 총 4건의 일반안건 심사를 진행하며, 안전경제건설위는 남원시 청년일자리창출촉진에 관한 조례안 등 2건의 일반안건을 심사할 예정이다.
이석보 의장은“2016년 남원 시민들은 국가적인 혼란과 희망을 동시에 발견했다”며,“새해에는 적어도 작년보다는 나아지기를 바라는 시민들의 뜻을 받들어 이번 임시회가 남원시의 새로운 발전을 위한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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