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상수도사업소에서는 누구나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하여 시민들의 수돗물 이용실태와 수돗물에 대한 인식을 조사하는 「2016 수돗물 시민의식조사」를 실시하였다.
읍·면·동 주민 500명과 관내 고등학교 학생 100명, 총 600명을 대상으로 수돗물의 식수음용 행태와 식수로서의 수돗물 평가, 수돗물 신뢰도 및 효과적 홍보방안 등에 관한 내용으로 조사를 진행하였다.
이번 조사에서 남원시는 수돗물을 식수로 사용한다는 의견이 82%로 나타났으며, 그 중 45%가 수돗물을 끓여서, 정수기 사용이 31%, 직접음용이 6%다. 식수를 사용하지 않은 가장 큰 이유로는 막연한 불안감, 소독약품의 냄새, 수도관/물탱크 등에 대한 관리 소홀 순으로 조사되었다.
특히, 남원시 상수도사업소에서는 1등급 요천의 맑은 물을 원수로 하여 일일, 주간, 월중, 분기별 수질검사를 통해 시 전역에 맑은 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고 있고, 이러한 수질검사 결과를 홈페이지와 관내 전광판 등에 공개하고 있는데 지속적인 홍보의 결과로 정수장에서 실시하고 있는 수돗물 수질검사에 대해 인지하는 시민이 83%로 재작년 73%에 비해 10% 상승하였다.
더 나은 깨끗한 물공급을 위하여 시민들은 노후 수도관의 교체 등 시설물 개선(44%), 수돗물 안심확인제 홍보(18%), 저수조 및 물탱크 관리 강화(12%) 순으로 개선해야한다는 의견을 보였으며, 전 연령층에서 노후관 교체사업의 필요성이 두드러졌다. 또한, 기타의견으로는 많은 시민들이 깨끗한 물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며 당부하였다.
이번 조사결과를 통해 나타난 문제점을 개선하고자 2017년도에는 34억을 투자하여 17Km의 노후 상수관을 교체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간다. 또한, 상수원보호구역의 요천 내 암모니아성질소 수질검사를 추가적으로 시행하고, 정수장 견학 및 수돗물 안심확인제에 대한 안내 홍보를 적극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조남도 상수도사업소장은 “이번 수돗물 시민의식조사에 응해주신 많은 시민분들께 감사하다. 이번 결과를 통해 나타난 문제점에 대해 개선대책을 강구하고, 남원시 수돗물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하여 깨끗한 수돗물 공급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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