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선화 문화재청장은 이용호 국회의원의 초청으로 21일(수) 전통문화예술의 도시인 남원시의 만복사지, 교룡산성, 옻칠공예관 등 주요 역사유적지를 방문, 보존실태를 확인하고 향후 보수정비, 복원방안 등에 대하여 점검하였다.
나 청장은 이날 이용호 의원 사무실에서 노학기 전북도 문화유산과장, 유세환 남원시 문화관광과장 등과 티타임을 갖고, 시로부터 남원의 역사유적지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나선화 문화재청장에게 황산대첩비지 성역화 사업인 충절공원 조성, 도지정 문화재로 관리하고 있는 교룡산성과 유곡리 및 두락리 고분군을 국가사적으로 승격, 광복 70주년 일제 훼손문화재 복원프로젝트에 선정된 남원읍성 복원사업, 그리고 만복사지와 광한루원 종합정비사업에 대하여 지원을 건의하였다.
또한, 이용호 국회의원은 남원의 곳곳에 산재되어있는 문화재 관리를 위하여 문화재를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 지원과 남원이 문화와 역사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문화재청장의 적극적인 예산지원과 관심을 당부하였다.
이에 나 청장은 남원의 광한루원, 만복사지 유적 등의 야간개장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등 활발하게 토론에 참여했으며, 교룡산성에 대한 국가사적 지정 문제에 대해 깊은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남원시에서는 지속적인 문화재 보존관리 및 유지보수를 위하여 2017년 총20건에 45억원의 국·도비를 확보하여 문화재 보존정비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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