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AI가 위기경보“심각”단계로 격상되고 제주를 제외한 전국적으로 확산됨에 따라 남원시 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이환주)를 가동하여 비상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종합 방역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남원시는 AI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있으나 도내에서 (김제, 정읍, 고창·부안) AI 발생에 따라 차단 방역을 소홀히 할 경우 유입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며, 179농가에서 9,835,489 마리의 가금류(닭,오리 등)를 사육, 도내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그 어느 지역보다 조류인플루엔자의 차단을 위한 예방과 방역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남원시는 본부장(남원시장), 통제관(안전경제건설국장), 담당관(축산과장), 재난안전상황실장(안전재난과장) 및 13개 협업기능별 실무반으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하고 16일 오후 3시 30분 재난안전상황실에서 고병원성 AI 방역대책 관련 재난안전대책본부 1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환주 남원시장 주재로 진행된 이날 회의는 위기경보단계 상향(경계→심각) 조정에 따라 고병원성 AI 가축방역 대책본부를 시 재난안전대책본부로 확대 개편하고 가금농장, 작업장 등에 대한 일제소독과 가금류 이동통제를 강화하는 등 관내 유입방지를 위해 AI가 종식될 때 까지 방역대책을 강화 추진키로했다.
이번 재난안전대책본부 설치로 13개 실무반 협업 부서 및 유관기관과 통합적으로 대응하여 AI가 유입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할 예정이며, 이환주 시장은 전 가금농가(179호)에 소독철저와 AI가 진정될 때 까지 입식자제를 호소하는 서한문을 발송했다.
남원시는 현재 춘향골체육공원등 4개의 소독 초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부산 기장군에서 조류인플루엔자 의심축이 발생됨에 따라 인월 지역에 추가 설치하여 모두 5개소의 소독 초소를 운영하게 된다.
이환주 시장은 이날 회의에서 그동안 축산과와 축산인들의 노력을 위로하며 “그동안의 축적된 노하우로 이번 상황에서도 적극 대처하여 우리지역에는 한 농가에서도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여 가축질병 청정 지역으로 명성을 유지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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