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예산동아리가 16일 서울 문화예술회관에서 한국지방재정학회(학회장 주만수 한양대학교교수)가 주관하는 2016 한국지방재정 동계학술대회에 초청받아‘지역브랜드를 활용한 자치단체 최초 로얄티시대를 열다’라는 주제로 지방재정 예산효율화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남원시는 행정자치부와 서울신문이 공동주관한 2016년 지방재정개혁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행정자치부 기관표창을 받은 바 있으며, 이번 초청은 한국지방재정학회가 이러한 남원시의 재정개혁 우수사례를 전국적으로 전파할 필요가 있다고 인정해서 이루어진 것이다.
예산동아리가 발표한 우수사례는 회원들 간의 토론을 통해 지방재정 개혁을 위한 독특한 아이템을 발굴해서 남원추어탕을 이마트와 공동개발 판매한다는 협약을 하고 판매금액의 3%를 남원시에 지급하는 프로젝트이다.
이로 인해 남원추어탕의 주재료인 미꾸라지와 시래기를 남원산만 사용하고 귀농귀촌과 농가소득에 크게 기여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동아리 회원들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 9월 KBS 전국노래자랑에 출연해 남원지역 대표음식인 남원추어탕을 홍보하기도 했다.
한편, 남원시 예산동아리(회장 김춘성)는 2014년도에 회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창립돼 지금까지 남원시 살림살이를 연구하고 재정건전성을 확보하는 다양한 방안을 토론하는 순수한 동아리로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어 주변의 귀감이 되고 있다.
한국지방재정학회는 지방재정 전공 학자의 연구의욕을 고취하고 한국의 지방재정 관련 학문의 발전을 촉진하는 것으로 지방자치단체의 많은 도움을 주고 있는 단체이다.
주만수 학회장은“남원시가 전국 최초로 7년 연속(대통령표창 2회, 장관표창 5회) 지방재정개혁 우수기관에 선정된 것은 지방재정의 적극적인 예산분석과 예산동아리의 꾸준한 노력으로 이루어낸 성과라고 평가한다.”라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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