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6일 지난 11월18일 이백면 내기마을 중앙암역학 조사결과 보고회에 대한 후속대책을 마련해 발표하고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조사결과에서 역학조사를 진행했던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 백도명 교수는 내기마을에서 발생한 폐암은 과거 아스콘공장 가동시 발생한 다핵방향족물질(PAHAs)과 실내라돈 농도, 개인의 흡인력 등의 영향을 받았고 이들 요인들이 상승 작용해 주민들에게 영향을 주었을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중앙암역학 조사반은 3가지 권고안으로 첫째 내기마을 인근 아스콘 공장이 배출하는 대기오염물질(PM2.5 및 PAHs)배출감소를 위한 대책을 마련할 것. 둘째 내기마을주민들이 적절한 환기를 통해 실내라돈 농도를 낮출 수 있도록 적극적인 교육 및 홍보를 시행할 것. 셋째 해당지역 주민의 흡연현황을 파악하고 금연클리닉 등을 통해 흡연자의 금연을 지원할 것 등 3가지 안을 제시햇다.
남원시는 암역학 조사결과와 권고안을 토대로 한 후속대책으로 현재 PM2.5에 대해서는 배출허용기준 이하로 배출되도록 철저히 관리할 계획이며 2017년 예산에 천만원을 계상해 다핵방향족물질(PAHAs)을 전문기관에 검사를 의뢰해 데이터 베이스를 구축해 현재 특정유해물질에는 해당되나 배출허용기준이 없어 초과 여부를 확인할 수 없어 환경부에 배출허용 기준이 마련될 수 있도록 강력히 건의할 계획이다.
특히 남원시는 "민관 합동 감시 점검단을 구성해 아스콘 공장에 대한 특별 점검을 실시해 대기배출시설, 비산먼지, 유류탱크 등 관리 상태를 확인하고 위법사항이 발견되면 관련법에 의거 행정처분 및 개선 조치를 확대 시행하고 내기·강촌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공장으로 인한 육안상 대기상태, 취기 등 상황을 모니터를 실시하고 주민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대책을 시급히 마련하겠다." 고 밝혔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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