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행정자치부와 서울신문이 공동주관한 2016 지방재정개혁(예산효율화) 대회에서 우수자치단체로 선정되어 2억원의 인센티브를 받았다고 2일 밝혔다.
남원시는 지난 2010년에 처음 우수단체로 선정된 이후, 7년연속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면서 그동안 대통령상 2회, 장관표창 5회를 수상하면서 총 인센티브 17억원을 받았다.
이번 대회는 전국자치단체에서 지방재정개혁 우수사례 3개분야 290여건이 출품되어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심도 있는 심사과정을 거쳐 최종 10개 자치단체가 현장 발표를 통해 순위를 가리게 되었다.
남원시는 “지역브랜드를 활용한 재정확보로 자치단체 최초 로얄티 시대를 열다”을 출품했다.
남원시에서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예산동아리의 독특한 아이템 발굴로 선정된 주요내용은 남원추어탕을 이마트와 협약하여 판매금액의 3%를 남원시에 지급하는 방식이며 또한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한 미꾸라지와 시레기를 남원산만 사용하는 협약으로 귀농귀촌과 농가소득에 크게 기여하였다고 말했다.
또한, 예산동아리 회원들은 우리지역 경제활성화를 위해 지난 9월 KBS 전국노래자랑에 출연하여 남원지역 대표음식인 남원추어탕을 홍보하기도 하였다.
이환주 시장은 “남원시가 전국최초로 7년연속 지방재정개혁 예산효율화 우수기관에 선정되는 것은 지방재정의 적극적인 예산분석과 예산동아리의 꾸준한 노력은 물론 직원간의 소통과 협업으로 이루어낸 성과라고 생각한다. 마른 수건도 다시 짜는 예산절약 정신과 아이디어의 결과이기도 하다. 내년에도 귀중한 예산이 꼭 필요한 사업에 사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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