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남원시협의회(회장 김병석)가 지난 11월 30일 남원예촌 세미나실에서 부산해운대구협의회(회장 정현태)를 초청해 영․호남 상생화합 교류행사를 가졌다.
양 도시 민주평통자문위원 60명이 참석한 이 행사에 이환주 남원시장 및 이석보 남원시의회 의장 등도 참석하여 화기애애한 분위기속에 진행되었다.
김병석 협의회장은 영․호남이 상생화합을 이루어 평화통일 과제를 앞당기자고 제안하였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최근 확장 개통된 광주대구고속도로로 인해 그간 멀게만 느껴졌던 영․호남 지역이 이제는 가까운 이웃처럼 생각된다. 앞으로 더욱 활발한 왕래를 통해 양 지역의 발전을 도모해 나가자." 며 동반자적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기념식에 이어 진행된 합동 정기회의에서는 5차 북핵실험 이후 우리의 대북정책방향에 대해 논의하며, 주제발표를 통해 대북제재 국면에서 북한 비핵화, 북한 체제의 변화와 통일준비의 필요성이 국민들 사이에서 널리 인식될 수 있도록, 민주평통이 앞장서서 올바른 역사를 세우고, 지속적인 노력을 경주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지난 1984년 출범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헌법기관으로 통일업무와 대북정책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국정에 반영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전국 17개시도 지역회의와 228개 시군구 지역협의회로 구성되어 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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