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엘리트 선수와 생활체육을 함께 육성하는 '거점 K-스포츠클럽 공모사업' 대상에 선정됐다.
거점 K-스포츠클럽 사업은 자치단체의 특성에 맞는 종목을 중심으로 초·중·고 엘리트 선수를 육성하고, 지역 주민에게는 저렴한 비용으로 다양한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문화체육부와 대한체육회가 지난 6월 전국의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 신청을 받아 남원시와 함께 부산시, 광주시 등 3곳을 선정했다.
내년부터 3년간 8억원씩 모두 24억원의 국비가 지원되며 국가대표 경력의 지도자들이 체육 활동을 지도한다.
남원시는 엘리트 체육은 복싱, 테니스, 인라인, 축구 등 4종목을 선정해 육성할 계획이다.
생활체육 분야에서는 이들 종목에 탁구 등을 포함할 방침이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우수한 선수를 육성하고 시민 생활체육을 활성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체계적인 운영으로 명실상부한 지리산권 스포츠 중심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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