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이용호 의원
국민의당 이용호 의원은 "청와대 비서관 이상 고위 공직자의 절반이 영남 출신인 반면 호남은 1명에 불과하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대통령비서실로부터 제출받은 비서관 이상의 고위 공무원단 명단 50명의 출생지를 인물검색 서비스 등을 통해 확인한 것이라고 이 의원은 설명했다.
이에 따르면 경북 출신이 11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 10명, 부산과 충북 각 6명, 대구 5명, 충남과 강원 각 3명, 경남 2명 등의 순이었다.
이어 경기, 울산, 전남, 제주가 1명씩이었다.
인천, 대전, 광주, 전북 출신은 한 명도 없다고 이 의원은 설명했다.
권역별로 보면 영남권이 25명으로 절반을 차지했고 수도권 11명(22%), 충청권 9명(18%), 호남권 1명(2%) 등이다.
이 의원은 "권력의 핵심인 청와대가 '영남 천하'로, 특정 지역 편중 인사가 도를 넘었다" 며 "인사에서 탕평을 시행하지 않고 균형감각을 잃으면 국정을 제대로 운영할 수 없다" 고 지적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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