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의회 총무위원회(위원장 김정환)는 29일(목)에 김제 지평선 축제와 정읍 구절초 축제장을 방문하여 벤치마킹을 실시하였다.
총무위원회는 남원의 대표적인 축제인 춘향제와, 흥부제 등과 지역 축제를 비교․분석하여 축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자 벤치마킹을 실시하였다.
남원시는 올해 제86회 춘향제 행사를 5월 중에 성황리 마쳤다. 그러나 춘향제 결과보고에서 축제의 컨셉과 방향성이 모호하고 프로그램 구성이 산만하며, 행사 운영 및 관리 시스템의 부재하고, 춘향제 상품 개발 필요성의 문제점이 지적되었다.
이에 위원회는 춘향제가 내년에 더욱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이에 대한 문제점을 점검하고 대안을 모색하였다.
벤치마킹 결과 춘향제는 행사를 위한 상설공간과 시설이 없어 매년 수 백 개의 몽골텐트를 설치함으로써 축제의 품격을 떨어트림으로 남원예촌 2지구와 춘향테마파크 등 광한루 주변에 평상시에는 시민과 관광객을 위한 쉼터로 활용하고 춘향제 행사기간에는 상설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시설 마련이 시급하다.
또한 행사관련 조경시설과 안내 표지판을 행사 주제에 맞게 디자인해서 행사 몰입도를 높여야 한다. 막걸리 홍보관 등 소주제에 맞춰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 마련도 필요하다.
정읍 구절초 축제장은 옥정호 주변 야산에 잡목을 제거하고 구절초, 코스모스, 해바라기를 심어 수려한 자연공간을 관광자원화 하였다. 정읍의 성공사례는 남원시가 추진하고 있는 함파우 공원, 백두대간 생태관광벨트 조성 사업에 접목할 필요성이 있다.
김정환 총무위원장은“김제 지평선 축제와 정읍 구절초 축제를 직접 보고 체험함으로써 지역 축제가 나아가야할 방향성을 고민하는 기회가 되었으며, 좋은 점은 우리 지역 축제에 접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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