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안전지수 등급 개선을 위한 '안전사고 사망자수 감축 TF팀 회의'를 29일 개최했다.
이날 재난안전상황실에서 개최한 회의는 지역 경찰서, 소방서, 보건소 등 유관기관 담당자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해 안전지수에서 등급이 낮게 평가된 4개 분야를 주제로 토론이 진행됐다.
4개 분야는 교통, 화재, 자살, 감염병 분야이며, 참석자들은 사망자수 감축을 위한 추진 상황을 보고하고, 쟁점사항을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역 안전지수는 국민안전처 주관으로 매해 11월에 공표되는 수치로, 전년도의 각종 통계를 활용해 자치단체별 7개 분야의 안전수준을 진단한다.
남원시는 개선이 시급한 4개 분야에 대해 TF팀을 구성하고, 올해부터 2018년까지 3개년에 걸쳐 사망자수 14명을 감축하는 목표 달성을 위해 분야별 이행과제를 추진해 오고 있다.
각 분야별로는 △교통=어린이안전보호구역 설치, 보행자 교통사고 줄이기 △화재=화재감지기 보급, 소방안전교육 △자살=생명 존중 캠페인, 정신건강 상담, 농약안전보관함 설치 △감염병=비상방역 대책반 운영, 질병모니터망 구축 등이다.
이조승 부시장은 "시 각 기관 단체 부서별로 안전지수 개선을 위한 업무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안전하고 살기 좋은 남원시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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