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시장 이환주)는 9월 26일부터 9월 30일까지 남원시 전 지역에서 ‘2016년 화랑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화랑훈련은 유사시 군의 작전수행 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2년 단위로 펼쳐지는 민·관·군·경 통합방위 훈련으로, 적의 도발 위험에 대비한 이동차단 작전, 향방동원, 국가·군사 주요시설 방호 작전 등을 군·경 주관으로 실시하게 되며, 전시체계전환, 테러·피해복구 실제훈련 등 민·관·군·경의 통합방위태세를 점검하는 데 중점이 있다.
행정기관, 군부대, 경찰서 등 200여명이 참여하는 금년도 훈련은 1일차에는 정보 조성, 통합방위‘병종’사태 선포, 2일차에는 침투/국지도발 대비 작전, 통합 테러대비 작전, 3~4일차에는 전면전 대비 작전, 마지막 날에는 현지 사후검토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이번 훈련에는 대항군(모의 간첩)이 실제로 활동하며 지역별로 예비군이 동원되는 등 인력․장비․물자동원 훈련을 실시함에 따라 시민들은 전투복에 정글모를 쓰고 빨간띠를 두른 군인을 발견 시 군부대(063-633-8113)나 경찰서(112)로 신고해야 한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훈련 간 대규모 병력과 차량이 이동하고 주요 도로에서 검문소가 운영되는 다소 불편함이 있더라도 지역의 안보체계를 점검해 보는 실질적인 훈련이므로 성공적인 훈련이 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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