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호 의원(국민의당, 남원·임실·순창)은 7일 오전 10시 30분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남원·임실·순창의 미래먹거리 - ‘옻산업특구’ 조성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남원·임실·순창의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손꼽히는 옻 산업의 현황과 미래상, 발전 방향을 살펴보고, 세 지역을 아우르는 ‘옻산업특구’를 조성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남원은 국내에서 가장 많은 옻 공예 장인을 보유한 옻칠 공예의 중심지이고, 임실과 순창은 옻의 식재, 발효 옻 식품 산업이 태동하고 있다.
이용호 의원은 “옻은 예로부터 약과 음식, 옻칠 공예의 주요 재료로 사용되었고, 현대에 들어서 산림특화작물로 그 경제성이 새롭게 각광받기 시작했다.”고 말하며, “이번 토론회는 옻 산업의 경제성과 미래 역량을 점검하고, 남원·임실·순창을 잇는 산업특구의 조성을 촉구함으로써 지역사회의 발전과 우리나라의 우수한 옻 문화를 전세계에 알리는 첫 걸음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토론회에는 장병완 국회 산업통상위원장, 국민의당 천정배 의원을 비롯한 약 20여명의 국회의원과 심민 임실군수, 이조승 남원부시장, 신동원 순창부군수, 이상헌 중소기업청 지역특구과장 등 150여명이 참석하여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이용호 의원이 개최한 이번 토론회에는 전라북도 농촌활력과 김정모 과장과 옻칠공예의 대가인 무형문화재 13호(옻칠장(정제) 보유자) 박강용이 옻 산업의 발전 방향과 우리나라 옻칠 공예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발제를 맡았다.
또한, 남원시 안전경제건설국의 양일규 경제과장과 산림청 사유림경영소득과의 김응준 사무관, 임실군 금정마을의 배원식 대표, 영농조합법인 아산선약마을의 김길경 대표, 순창장류연구소의 김현영 박사가 토론자로 참여하여 옻의 식재와 식품화, 신소재 개발과 마케팅에 이르는 다양한 논의를 펼쳤으며, 전북대 RIS 사업단의 오승원 단장이 좌장으로 토론회를 진행했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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