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시장 이환주)가 직원을 대상으로 민원업무 처리에 필요한 기본적인 수화를 습득하기 위한‘기초수화교육’을 진행한다.
직원 30여명이 참여하는 이번 교육은 청각·언어 장애인 민원 처리 시 의사소통 불편을 개선해 행정서비스 만족도를 높이고 장애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본청 및 읍면동 민원담당, 사회복지 담당 직원, 관심 있는 공무원이 대상이다.
수화교육은 9. 5.~10. 26.(8주)동안 매주 월, 수요일 오후 7시부터 8시까지 주2회 실시된다. 수업내용은 일상생활의 기본적인 동작부터 복지․행정처리 등 민원업무에 필요한 내용이다.
강사는 한국농아인협회전북협회 남원시지부 정정호 수화통역사가 맡는다.
교육에 참여하는 강정원 주무관은 “청각장애가 있는 민원인의 업무를 처리해 드릴 때면 증명서 발급 신속하게 처리해 드리지 못해 죄송했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기초수화 동작을 익히고, 개인적으로도 꾸준히 연습해서 더 편리하고 빠르게 민원업무를 처리해드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원시는 앞으로도 체계적인 수화교육을 진행하여 청각·언어 장애인들 불편 없이 민원을 처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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