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의회(의장 이석보)는 제209회 임시회를 9월 1일부터 7일까지 7일간의 일정으로 개회한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017년도 예산편성지침 기본계획과 2017년도 국가예산확보 추진실적 보고 및 일반안건 등을 심사 처리할 예정이다.
회의 첫날인 9월 1일은 제1차 본회의를 개의하여 회기결정과 시장 및 관계공무원에 대한 출석요구서를 채택하고, 9월 2일부터 6일까지 총무위원회 주관으로 연석회의를 통해 2017년도 예산편성지침 기본계획을 보고 받은 다음 각 상임위원회별로 2017년도 국가 예산확보 추진실적 보고 및 조례안 등을 심사할 계획이다.
이석보 의장은 제7대 남원시의회 후반기 첫 번째 회기를 맞이하여“앞으로 2년 동안 의회 본래의 목적에 충실하면서 소통하고 화합하는 의회를 만들어 가겠다.”며 “시민의 대의기관으로서 시민과 함께 소통하는 의회, 감시와 견제를 넘어 다양한 대안을 제시하는 정책의회, 각종 생활민원 해결을 위한 시민중심․현장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왕정안 의원
또한, 오늘 1차 본회의에서 왕정안 의원은 시정질문을 통해 지리산 산악철도 시범도입과 관련해 의구심과 함께 우려감을 드러냈다.
왕 의원은“남원시는 지리산 산악철도 시범사업 도입을 위해 2013년 한국철도기술연구원과 협약을 체결했고, 2014년에는 기본계획 및 예비타당성조사 용역을 완료했다”면서“올해 관련 예산 10억원을 확보한 남원시는 지난 7월14일 이 사업에 대한 시민공청회를 개최하는 등 장밋빛 희망으로 가득 차 있다”고 밝혔다.
이어 왕 의원은“그러나 박근혜 대통령과 유일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7월 산악열차가 다니는 스위스 융프라우처럼‘강원도를 한국판 융프라우’로 만들겠다는 입장을 전했다”면서“정부의 확고한 의지가 담긴 정책방향이라고 볼 때, 남원시가 시범 도입하려는 산악철도 계획은 상당한 타격을 입을 것으로 우려된다”고 덧붙였다.
▲한명숙 의원
5분 발언에 나선 한명숙 의원은 "남원시의 노인여가 복지정책이 시대변화에 뒤떨어지고 있다." 고 지적했다.
이어 "노인여가복지의 핵심은 노인여가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기관의 활성화에 있다" 며 "노인 개개인의 다양한 욕구에 따른 개별적 접근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인복지 정책의 개편이 이뤄져야 한다" 고 주장했다.
한 의원은 그러면서 노인복지관 확충, 관내 경로당의 복지기능 강화, 노인교실의 경쟁력 강화 등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박문화 의원
박문화 의원은 "직장내 올바른 조직문화 조성"을 위한 제언에 나섰다.
이어 박 의원은 "272억원을 투자한 예촌사업, 남원 연수관광지 조성사업이 2012년 갑자기 친환경 화장품 클러스터 조성사업으로 변경되어 시행된 점, 남원시 생활폐기물 가스화 발전시설 실패에 따른 우리시 부담금 66억원 투자금액 회수방안의 암담함, 서남대 정상화의 불확실성 그리고 우리 지역 학교밖 청소년들을 위한 지원센터가 불합리한 법제도로 인한 업무의 불연속성에 대하여 시민들 사이에서 거론되고 있다." 고 지적했다.
또한 직장내 성희롱에 대해 "직장내 성희롱 사건이 발생하기 전에 조직의 실태를 파악하고 예방할 수 있도록 익명 제보를 독려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 등 조직이 현명하게 개입할 수 있는 시스템을 조속히 마련하라." 고 주문했다.
▲김종관 의원
김종관 의원은 "쾌적하고 안전한 등산환경 제공을 위한 봉화산 철쭉 등산로 정비" 를 주문했다.
이어 김 의원은 "보다 악취가 없는 안전하고 쾌적한 산행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매봉 철쭉 군락지로 가는 우회 등산로 개설" 을 제안했다.
한편 마지막날인 9월 7일에 제2차 본회의를 열어 부의된 모든 안건을 처리한 후 임시회를 폐회할 예정이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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