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26일 재정공시심의위원회를 열고 2015회계연도 결산결과 재정운용 전반 사항을 시민들이 알기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재가공하여 오는 31일부터 공시한다고 밝혔다.
지방재정공시는 지자체 재정운용 상황에 대한 주민의 이해를 돕고 주민에 대한 재정적 책임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한 제도이다.
2015회계연도의 남원시 지난해 총 살림규모는 6,448억원으로, 전년대비 148억원이 증가하였다. 이는 세입결산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지방교부세 및 국도비보조금이 2011년 4,006억원에서 2015년 4,498억원으로 492억원이 증가한 결과이다.
2015년 주민 1인당 채무액은 유사 지방자치단체 전남 나주시 등 20개 자치단체 평균액 362,000원에 비해 136,000원 적은 226,000원으로 이는 2015년 고금리 지방채를 저금리로 차환하는 등 지속적인 채무 감축을 추진하였으며, 지방채 ZERO를 목표로 체계적인 지방채 관리 제도를 운영한 결과이다.
무엇보다 남원시민들이 궁금해 하는 세입세출 예산규모, 통합재정수지, 지방채무, 민간지원경비, 재정성과평과, 주요 투자사업 등 재정운영 전반 사항을 알 수 있도록 상세히 공시하여 시민들의 이해가 쉽도록 배려했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지방재정의 운영을 시민의 눈높이에 맞추어 알기 쉽게 적시에 공개하여 주민에 의한 지방재정 자율통제 기반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의결된 지방재정 공시는 남원시 홈페이지에 1년 이상 공시하게 된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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