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교육부 청사 앞에서 항의집회 및 삭발식 진행 -
남원시 서남대 정상화 공동대책위는 18일 오후 세종시 교육부 청사 앞에서 항의 집회를 가졌다.
대책위는 앞서 이날 오전 춘향골체육공원에서 남원시장, 시·도의원, 서남대 관계자, 사회단체 임원 등 1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서남대 의대 폐과반대 결의대회를 가졌다.
이후 세종시로 이동해 교육부 청사 정문 앞에서 서남대 의대 폐과반대 항의집회를 열고 공동대책위 이정린 공동대표와 김용준 집행위원장·서일수 남원시 자율방범대 연합회장, 하대식 전 도의회 의원, 김종관, 윤지홍, 전평기, 김정환, 박문화, 이석보, 양희재, 왕정안, 황인호 등 시의회 의원 및 단체장들이 삭발식을 실시했다.
공동대책위는 "교육부가 서남대를 파탄으로 몰고 간 구 재단의 정상화 계획서를 언론에 공개한 것은 구 재단과 유착관계에 있다는 의혹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하다" 며 "남원시민을 속이는 행정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또한, 공동대책위는 "서남대 구 재단이 제출한 의과대학 폐과 방안을 핵심으로 한 정상화 계획서를 즉각 반려하라.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로 지역주민이 공감할 수 있는 정상화 방안을 조속히 마련하라" 고 교육부에 요구했다.
한편 남원시의원·자원봉사단체·읍면동 일선 대표들은 세종시 교육부 청사 앞에서 릴레이 시위를 두 달에 걸쳐 이어오고 있다.
또 이달에는 범시민 서명운동을 전개해 2만4000여 명이 서명한 서명부를 교육부에 전달한 바 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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