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이환주시장이 이정섭 환경부 차관을 만나 생활폐기물 가스화 발전시설 연구사업 실패에 따른 후속조치를 건의하고 있다.
남원시 이환주시장은 이정섭 환경부 차관을 만나 생활폐기물 가스화 발전시설 연구사업 실패에 따른 후속조치와 시비 투자금 회수에 대해 남원시의 입장을 적극 건의하며 해결책을 모색하고 있다.
생활폐기물 가스자원화 발전시설 연구사업은 지난 2010년 환경부에서 저탄소 녹색성장을 장려하기 위한 연구개발사업으로 추진되어 총사업비 137억 원이 소요되고 그중에 국비 64억 원 시비 66억 원, 현물 7억 원이 투자되었다.
당초에 시는 대산매립장 사용기한(2017년 7월 종료예정)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남원의 생활폐기물 처리대책의 일환으로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 관계자가 가스화 발전시설을 설치하면 2036년까지 매립연한을 연장할 수 있다는 사업제안에 따라 이 사업에 참여 하게되었다.
그러나 한국환경공단과 시공사인 포스코플랜텍 간의 기술적 문제로 2015년 12월 25일 시운전 및 공사를 중단했으며 한국환경산업기술원으로부터 최종평가를 실패로 통보 받았다.
이에 이 시장은“우리시는 그 동안 연구사업에 의한 대산매립장 사용기한 연장을 전망하고 있었으나 연구사업 실패에 따라 생활폐기물 처리대책이 시급하다. 이에 대한 단계적 처리방안으로 4단 제방설치, 매립장 확장, 소각시설 설치 등 중장기적인 지원이 필요하며 국비 192억 원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 시장은“환경부를 믿고 시비를 투자한 만큼 시비 투자금이 적기에 환수될 수 있도록 환경부에서 적극적인 관심을 가지고 지원해 달라”고 건의했다.
앞으로 시는 생활폐기물 가스화 연구사업에 투자된 시비 투자금이 환수되고 생활폐기물 처리를 위한 단계적 사업을 준비해서 국비가 지원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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