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상수도사업소가 금동, 쌍교동, 죽항동 등 관내 6개 지역 3000개소에 수도계량기 검침표를 부착한다고 28일 밝혔다.
상수도사업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접수된 민원분석 결과 약 72%에 해당하는 민원이 요금과 검침관련 민원이었으며, 이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으로 상수도 검침표 제작을 추진하게 됐다.
상수도 검침표 부착을 통해 수용가가 입회하지 않은 상황에서 검침이 이뤄지더라도 수용가는 검침표에 기록된 내용과 계량기의 숫자를 대조해 검침원이 검침을 정확히 했는지 여부를 직접 확인 할 수 있다.
또한 부득이한 사유로 검침원이 검침을 실시하지 못했을 경우 수용가의 직접 검침 후 검침표에 기록하는 자가 검침까지 가능하다.
수도계량기 검침표 부착은 검침에 대한 신뢰도를 향상시켜 수용가의 검침관련 불만 민원을 해소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정확한 검침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용료를 부과해 요금관련 민원 해결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상수도사업소 관계자는“이달 말까지 시범지역 3000개소에 수도계량기 검침표 제작을 완료 할 예정”이라며“많은 시민이 수도계량기 검침표를 적극 활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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