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의회(의장 이석보) 총무위원회(위원장 김정환)는 25일에 폐회 중에도 임시회를 개최하였다.
이번 임시회는 후반기 총무위원회가 구성되고 처음으로 개최되는 회의로, 집행부의 현안사업에 관하여 시의회의 의견을 전달하고자 열렸다.
회의에서는 집행부의 현안 사업인 ▲관광지 관문설치 사업 ▲요천로 걷고 싶은 거리조성 사업 등이 논의되었다.
남원시는 지난 14일 관광개발사업(관광지 관문설치, 요천로 걷고 싶은 거리조성)에 관한 시민 공청회를 열어 여러 전문가와 시민의 의견을 수렴하였다.
이에, 시의회는 공청회 때 논의된 시민의 의견이 집행부에서 어떻게 반영되어 사업이 추진되고 있는지를 점검하고 사전에 문제점을 도출하여 해결방안에 관하여 심도 있는 논의를 하였다.
이 자리에서는 당초 계획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을 대변하여 의원들의 다양한 의견도 전달하였다.
특히, 남원관문의 설치는 관광객들의 눈높이에 맞는 사업계획이 이뤄지도록 재검토가 필요하며, 남원을 대표하는 상징물을 조성하는 것으로 대안을 제시하였다.
요천로 걷고 싶은 거리조성은 공청회에서 반대의견이 다수를 이루고 있는 점에 대하여 우려를 표하고, 특히, 이번 사업으로 인해 부영5차아파트는 6차선인데 반해 광한루원 앞 도로는 2차선으로 병목현상으로 인한 교통체증 문제가 제기되었으며, 예촌 1·2지구를 조성하여 구도심에 관광객을 유도하고 있음에도 이 사업으로 관광객을 분산시킬 수 있는 동선의 문제등 종합적인 문제점들을 지적하였다.
총무위원회에서는 열섬해소 방안 중 하나로 긍정적인 평가를 하기도 하였지만, 성공한 사례 분석과 벤치마킹을 통해 문제점 파악과 그 해결방안 등 다각도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며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서 명분 있는 계획을 수립할 것을 주문하였다.
김정환 총무위원장은“9월에 임시회가 예정되어 있지만 시의 중차대한 사업이 산재되어 있는 상황이어 폐회 중에라도 임시회를 개최하여 중론을 모의는 회의가 되었고, 앞으로도 일하는 의회가 되도록 열띤 상임위 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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