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원시의회(의장 장종한)에서는 지난 7월 17일 “지리산댐 건설계획 반대”성명서를 발표하였다.
○ 남원시의회는 성명서를 통하여 “지리산댐 건설계획은 지난 2000년 지역주민들의 반대로 한차례 무산되고 당시 정부는 백지화 하겠다는 약속을 했지만, 2009년에 다시 제기되어 2012년 6월에 우리시 의회에서도 전체의원이 지리산댐 건설 반대 결의문을 채택하는 등 지역주민들의 강력한 반대로 국회에서 댐 관련 예산이 삭감되면서 중단된 것으로 보였다”고 하면서 “그러나 홍준표 경남지사의 망언으로 건설교통부와 한국수자원공사가 합작하여 국립공원에 지리산댐을 건설하려는 것은 국민을 우롱하고 환경 보존정책을 포기하는 처사”라고 밝혔다.
○ 또한, 댐 인접지역에 발생되는 기후변화로 인한 농업의 피해, 상수원 보호구역 지정에 의한 재산권 침해, 문화유산의 수몰 등이 예상되는“지리산댐”건설계획을 즉각 취소할 것을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밝히면서 “국토교통부와 수자원 공사는 천혜의 비경과 생태계의 보고이며 우리 민족의 영산 지리산에 문화유적과 생태계를 파괴하는 지리산댐 건설계획을 전면 백지화 하고, 문화재청은 기암괴석이 일대 장관을 이루는 용유담을 국가명승으로 지정하라”고 촉구하였다.
“지리산댐 건설계획 반대“ 성명서
지리산은 우리민족의 정신과 역사적, 문화적 가치가 있는 생명의 재산이요, 천혜의 비경과 생태계의 보고로서 유네스코 세계복합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야 할 영산이다.
지리산댐 건설계획은 지난 2000년 지역주민들의 반대로 한차례 무산되고 당시 정부는 백지화 하겠다는 약속을 했지만, 2009년 다시 제기되어 2012년 6월 우리시 의회에서도 전체의원이 지리산댐 건설 반대 결의문을 채택하는 등 지역주민들의 강력한 반대로 국회에서 댐 관련 예산이 삭감되면서 중단된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홍준표 경남지사의 취임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경남도민은 지리산댐을 막아 깨끗한 물을 먹을 자격이 없냐는 말로 촉발되어 건설교통부와 한국수자원공사가 동조하여 국립공원에 지리산댐을 건설하려는 것은 국민을 우롱하고 환경보존 정책을 포기하는 처사이다.
또한, 4대강 사업으로 수질이 개선됐다 주장하면서도 한편으로 지리산에서 내려오는 물을 부산, 경남으로 공급하려는 것은 4대강 사업이 실패한 것을 감추려는 술 수 일 뿐이다.
댐 인접지역에 발생되는 기후변화로 인한 농업의 피해, 상수원 보호구역 지정에 의한 재산권 침해, 문화유산의 수몰 등이 예상되는 “지리산댐”건설계획을 즉각 취소할 것을 강력하게 촉구하며,
남원시의회는 지리산을 사랑하는 모든 국민들과 연대하여 우리의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투쟁해 나갈 것이다.
다 음
1. 국토교통부와 수자원공사는 천혜의 비경과 생태계의 보고이며 우리민족의 영산 지리산에 문화유적과 생태계를 파괴하는 지리산댐 건설계획을 전면 백지화하라
2. 문화재청은 기암괴석이 일대 장관을 이루는 용유담을 국가명승으로 지정하라
2014. 7. 17
남원시의회 의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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