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운봉읍 중심지 활성화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운봉읍 농촌중심지 활성화를 위한 주민 100인 토론회’를 개최하고 지역주민 의견수렴에 나섰다.
16일 시는 총사업비 80억원을 투자해 2016년부터 오는 2019년까지 연차사업으로 추진되는 운봉읍 개발사업을 위해 실시된 토론회는 윤지홍 추진위원장(남원시의회 안전경제건설위원장)을 비롯 이형우 농정과장, 전북대학교 손재권교수(PM단장) 및 지역주민 76명이 참여한 가운데 운봉읍 활성화를 위한 분야별 다양한 문제점 및 해결방안 등을 논의했다.
농림축산식품부의‘2016년 농촌중심지 활성화 신규 공모사업’선도지구로 지정된 운봉읍은 오는 2019년까지 국비 56억원, 지방비 24억원 등 총 사업비 80억원을 들여 경제·문화·복지·관광분야 네트워크 구축으로 배후마을과 중심지를 연결하는 대대적인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특히 운봉읍을 지역경제 활성화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운봉 문화플랫폼센터’와‘전통시장 재정비’로 운봉 인근지역인 인월면, 아영면, 산내면 등 3개면 공동체와 함께 지역경제 활력을 불어 넣고 농촌마을과 읍내 간 접근성을 높이는 통합정류장 정비 등의 대대적인 서비스 확대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또 운봉읍을 중심으로 문화·관광거점 확대를 위한 중심거리 정비를 통해 상가 간판 및 벽면 정비, 가로경관 정비 등을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운봉읍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남원시는 지난 4월부터 기본계획 및 경관계획 수립과 연내 전통시장 정비를 위한 토지매입 등의 분야별 세부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그동안 상대적으로 발전이 더딘 동부권 전체의 활성화에 큰 파급 효과와 함께 지역민들의 특색있는 소득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편집부>
Copyright ⓒ 남원넷.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