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이용호 국회의원
서남대 정상화와 관련, 교육부가“아직 결정난 것이 아니다”고 밝히고 "서남대 정상화를 위한 여러 안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투명하게 결정하겠다." 고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
지난 8일 국민의당 이용호 국회의원(남원.순창.임실)은 국회에서 이준식 교육부총리 겸 장관과 간담회를 갖고, 서남대 정상화 문제와 관련한 논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자리에서 이 의원은“교육부가 대학부실의 책임이 있는 서남대 구(舊) 재단의 계획을 충분한 검토도 없고, 지역사회 및 대학구성원의 의견을 듣지 않은 상태에서 깜짝쇼를 하듯이 일방적으로 발표했다”며“이는 납득할 수 없는 일이고, 지역 및 대학의 반발만 키운 일로 서남대 정상화를 위해 아무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부총리를 강력하게 추궁했다.
이 의원은 또한“현재 대학 맞춤형 컨설팅 등을 통해 서남대 자구계획안을 자체적으로 마련하고 있으니, 여러 가지 대안을 놓고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게 바람직하다”며“그 과정과 절차를 학교와 학생, 지역사회와 협의해서 투명하게 처리하고, 교육부가 서남대를 살리는데 행정력을 집중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런 지적에 대해 이준식 부총리도 공감을 표했고, 간담회에 배석한 교육부 고위관계자는“서남대 구 재단의 계획안은 여러 안 중의 하나이며, 아직 결정난 것이 아니다”라고 답했다.
이자리에서 교육부 고위관계자는“지난 7일 교육부 발표의 방점은 서남대 의대 폐과 등에 있는 것이 아니라 구 재단의 계획안에 대해 강력한 컨설팅을 하겠다는 것에 있다”고 해명하며“이 의원의 지적대로 여러 안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투명하게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용호 의원은 지난 8일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전북 지역 여야 의원들과 교육부의 서남대학교 의대 폐과 방침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하여“서남대 의대 폐과는 물론 남원캠퍼스 폐교는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고 공동 성명을 밝히는 등 교육부에 서남대 정상화 추진 경과 및 향후 계획, 구 재단측의 계획안, 구 재단측 안을 발표한 배경 등의 자료를 요청하고 서남대 정상화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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