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늘어나는 관광트렌드와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관광종사인력을 체계적으로 육성한다.
남원시는 관광발전협의회의 교육프로그램을 활용해 현업에 종사하는 여행업관계자나 향후 관광관련사업을 희망하는 사회적 기업 창업 희망자 등을 대상으로 남원의 역사, 문화, 관광여건을 교육한다는 방안이다.
교육 이수자는 프리랜서형 관광지원인력으로, 관광객들에게 관광정보를 제공하고 및 안내를 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남원시는 오는 7월부터 전 시민을 대상으로 관광교육 희망자를 모집하여 2개월여 동안 15강 과정의 소정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단, 교육과정은 15명 단위로 개설, 운영되며 교육이수자는 자영업 외에도 향우 수학여행단 방문 등 다수의 수요발생시 버스에 승차하여 지역을 안내하는 유급안내원으로도 활용될 수 있다.
남원시의 이와 같은 시민교육 프로그램은 현재 문화관광안내사, 문화관광 해설사의 체계로 되어 있는 관광지 체계를 확장해나가는 인재풀을 확보한 다는 점에서 주목되고 있으며, 남원행정의 수익을 민간부분에 돌리기 위한 노력으로 해석된다.
남원시 문화관광과 관계자는 “우리시에 대한 수학여행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어 향후 발생할 수 있는 현지 동행형 관광안내를 위해서는 지정된 장소에서 대기하는 문화관광 해설사와는 다른 역할을 하는 적극적 개념의 관광지원 인력이 필요하다”하며 “이를 교육을 이수한 시민들이 대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남원시는 이미 지난 4월 관광택시 종사자 10명에 대해 “남원을 알자” 교육을 통해 이들이 고객을 대상으로 간단한 관광안내를 할 수 있는 소양을 구축하여 현장에 투입한 바 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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