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양국의 대표적인 역사문화관광도시인 남원시와 중국 염성시가 자매도시로서의 인연을 맺은 지 20주년을 맞이하여 5월 13일 자매결연 20주년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자매결연 20주년을 기념하고 제86회 춘향제 축하를 겸해 추의실 염성부시장을 비롯한 공연단 등 염성시 관계자 20여명이 남원시를 방문해 양 도시의 우호 증진을 새롭게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자매결연 20주년 기념행사에서는 양 도시가 미래로 향하는 새로운 교류의 터닝 포인트가 될 수 있도록 더욱 긴밀하고 돈독한 관계를 이어가기 위한 회화나무 기념 식수 행사를 가졌다. ‘회화나무’는 중국인들이 매우 귀하게 여긴 선비 나무로 평안을 상징한다고 알려져 있는 상서로운 나무로 양 도시간 우호 협력 증진을 위한 상징적인 가교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남원시와 염성시를 대표하여 이난초 명창의 춘향가와 비효연, 왕루의 굽이굽이 흐르는 강의 열창으로 행사에 참가한 사람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환영사에서 남원을 방문한 염성시 추의실 부시장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면서 “20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변함없이 우호관계를 갖고 있는 남원시와 염성시는 진정한 벗이며, 앞으로도 20주년을 계기로 우호협력관계를 한 단계 높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6월에는 남원시 대표단이 염성시를 방문해 전통 혼례식, 한복 패션쇼, 우정의 음악회 등 양도시의 자매결연 20주년 행사를 기념하는 남원의 날 행사가 염성시 주관으로 개최 될 예정이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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