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의회(의장 장종한)는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 의회 구현을 통한 내실있는 의정활동을 위해 지역 관광 및 경제 활성화 방안을 모색코자 2016년도 상반기 의정자문위원회 회의를 지난 9일 개최하였다.
각계각층의 시민대표 15명으로 구성된 의정자문위원회는 이날 회의에서 2016년도 남원시의회 주요 의정활동 계획 및 남원 대표관광지인 광한루원 입구 관광 개선을 위한 ‘요천로 걷고싶은 도로 조성사업’, 지역자원과 연계한 특성화된 전통시장 육성을 위한 ‘공설시장 활성화 방안’에 대하여 부서별 보고 청취 후 자문위원들의 질의 답변 및 토론으로 진행되었다.
먼저,‘요천로 걷고싶은 도로 조성사업’에 대해서, 자문위원들은 광한루원 연지로 유입되는 옛 물길 복원을 통한 우리나라 대표 전통문화경관 조성과 광한루원 정문 관광객 수용시스템 개선으로 관광객 유입 확대 등 남원 관광 패러다임의 변화를 줄 수 있는 남원시의 주요한 사업이 될 것에 공감대를 형성하였다.
반면, 현재의 광한루 앞 도로가 시민뿐만 아니라 곡성, 구례 등 인근의 주민들도 이용하는 시내 주요 이용차로중 하나로써 관광객 유치 우선 정책 추진도 중요하지만 거주 시민을 위한 대체 우회도로 조성 등 현실적인 차량 소통정책 마련과 광한루원 인근 상가 이용객들의 주차공간 협소로 인한 주차난 해소 대책 등의 근본적인 문제 해소를 현재 진행중인 용역에 반영할 것을 최우선으로 주문하였다.
‘공설시장 활성화 방안’에 대해서는 현재의 시장특성상 이용자의 대부분은 남원 시민들로 젊은 층의 마트 이용 증가 및 급속한 고령화에 따른 실제 구매 인구층의 지속적 감소와 시설의 노후화 등으로 시장을 활성화하는데 근본적인 한계점이 있음을 지적하였다.
이에 시민들뿐만 아니라 인근 광한루를 찾는 관광객들의 방문 및 물품 구매가 이어질 수 있도록 품목 정비를 통한 특성화 시장으로의 전환 및 신규 창업자를 위한 점포 활용 방안을 주문하면서 상권 활성화를 위한 상인들의 자구적인 노력 등 공설시장의 변화를 이끌어 갈 상인회의 정상화가 시급함을 제시하였다.
장종한 의장은 "의회운영이나 시정발전에 대하여 제시된 의견에 대해서는 적극 검토하고 의정활동에 반영해 나갈 것이며 남원시의회는 한층 더 성숙되고 새로운 모습으로 변화된 지방자치를 만들어 가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시민에게 신뢰받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다짐하였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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