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지난 30일 시청 회의실에서 주민참여예산 시민위원회 위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참여예산 시민위원회 회의를 개최하였다.
주민참여예산제는 예산편성과정에 시민이 직접 참여하여 재정운영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려는
민주적인 예산운용제도로, 남원시에서는 지난 10일 주민참여예산 시민위원회 위원 위촉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였다.
이날 회의에서는 주민제안사업 및 지역회의 위원회 제안사업 15건과 2015년 주요투자사업 240건에
대한 분과위원회별 의견사항을 의결하였으며 이후 주민참여 시민위원회 대표회의를 거쳐 최종
의견서를 남원시 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회의에 앞서 문화관광 분과위원회 등 4개 분과위원회는 17일부터 24일까지 분과위원회
회의를 개회하여 주민제안 및 지역회의 제안사업과 주요 투자사업에 대한 현지답사와 실무부서
담당자로부터 사업 설명을 듣고 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심도 있게 논의하였다.
주민참여예산 시민위원회 위원장 정춘환(55)은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고민하는 것이
위원회의 역할’이라며 ‘2015년 위원회 활동을 위해 지금부터 내실있게 준비하자’며 위원들에게
적극적으로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남원시가 처음으로 실시하는 주민참여 예산제가 효율 적으로 운영되어 취지에 맞게 재정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일수 있도록 좋은 활동을 해주기를 바라며, 자칫 지역이기주의에 빠지지 않도록 위원
모두가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남원시민들이 감시하고 있다는걸 명심하기바란다.
/최재식 기자 | jschoi9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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