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동부권 시장·군수 협의회(이하 협의회)가 4월 17일 구성된 지 1주년을 맞이했다
협의회는 지난해 4월 17일 동부권 6개 시·군, 남원시(시장 이환주), 진안군(군수 이항로), 무주군(군수 황정수), 장수군(군수 최용득), 임실군(군수 심민), 순창군(군수 황숙주)이 동부권의 상생발전방안 마련과 실질적인 전북도 균형발전 추진을 위해 구성되었다.
그 동안, 협의회에서는 실무협의회, 부단체장 회의, 정기총회 등 수차례의 협의 과정을 거쳤으며, 전라북도 동부권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 동부권 특별회계 지원분야 확대, 동부권 도비보조금 상향지원 등 단기적으로 낙후된 동부권 지원책과 중장기적으로 동부권 개발을 통한 전북도를 견인할 청사진 마련을 위해 전북도에 지속적으로 건의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이를 위해, 전북도에서도 국책발굴 포럼에 동부권 분과를 신설·운영하고, 제2차 동부권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 용역 추진을 검토하는 등 동부권 발전방안 마련을 위해 힘을 보태고 있다.
특히, 2016년 국가예산확보 과정에서 지덕권 산림치유원 조성(진안), 지리산 산악철도 시범도입(남원), 태권도원 수련관 신축(무주), 한국형유용균주 산업화기반구축(순창) 등 동부권 사업이 대거 포함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하지만, 여전히 낙후된 전라북도 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해서 동부권 지역의 대형 국책사업 발굴· SOC 기반 구축 등은 절실히 필요하며,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을 통한 대형 국책사업 발굴 등 협의회가 해야 될 역할은 앞으로가 더 중요하다.
이를 위해 지난 3월 31일에는 동부권 6개 시·군 시장, 군수, 의회의장이 한 자리에 모여 행정과 의회가 동부권 균형발전을 위한 모든 노력을 함께하겠다고 다짐하기도 하였다.
그 외에도 협의회에서는 순창군 메르스 발병지역을 방문하고 격려물품을 전달하는 등 동부권 지역의 아픔을 함께 하기도 하였고, 주민 불편사항인 화장장 이용요금 감면방안 마련, 순창 세종사무소 공동활용 등에 대해서도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등 대내적으로도 내실을 기하고 있다.
이환주 협의회장은 『전북도 발전을 견인하고 동부권 균형발전이 실현될 수 있도록 동부권 6개 시·군이 힘을 합쳐 행정적, 정치적 노력을 다해 성장·발전하는 지역으로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편집부>
Copyright ⓒ 남원넷.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