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천 , 이백 , 산동지역 출신 나선거구 전 평기 의원이 5분 발언으로 나섰다.
지난 10월 14일부터 16일까지 안전경제건설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지리산 댐 건설 반대활동과 관련해서 경북 영주댐 건설현장과 주민의 힘으로 댐 공사가 저지된 강원 영월 동강댐 예정지를 답사하고 우리 농촌지역의 현안인 축산농가의 악취 해소 방안을 모색하고자 친환경 축사 환경조성에 노력하고 있는 경기 안성에 소재한 축산농장 분뇨처리시설 등의 전반적인 실태를 파악하는 답사를 하고왔다.
인간과 가축은 뗄래야 뗄 수 없는 불가분의 공생 관계에 놓여 있다.
가축은 인간에게 절대적으로 필요한 단백질 주공급원이자 완전식품인 고기와,달걀,우유를 제공하고
이러한 축산물은 농장주들이 밤낮없이 일하며 피와 땀 흘려 고생한 결과물이다.
그러나 모든 일에는 득(得)이 있으면 실(失)이 있고, 필요한 부분이 있으면 불필요한 부분이 있듯이
축산 농장을 경영 하시는 분들도 본의 아니게 주변 주민들에게 악취로 인한 많은 피해와 불편을 주고
있어 본 의원은 평소 안타깝게 생각한다.
우리 속담에 “구더기 무서워 장을 못 담글까?”란 말이 있듯이 악취라는 구더기를 제거하면 될 일인데
행정이나 농가가 악취 제거에 적극 대응하지 못하고있다.
먼저, 행정의 입장에서는 그동안 악취 해소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지원해 왔으나, 예산확보의 애로와
사업계획 변경, 정책의 변화 등으로 지속적인 지원책이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또한, 농가들 입장에서는 그동안 각종 질병과 가격하락, 미국을 비롯한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등
축산물 생산 강국과의 FTA 타결로 인한 수입 축산물과의 가격 경쟁력 약화 등으로 악취 해소에 소홀하지
않았나 생각한다.
먼저 축산악취 민원에 대하여 행정과 농가가 함께 고민하여 대처방안 모색과 적절한 투자를 통해 악취로 인한 지역 주민간의 갈등요소를 해결함으로써 상생의 방안이 마련되기를 기대해 보며 다음과 같이 제안하고자한다.
먼저 축사악취 해소와 혐오시설의 이미지 개선을 위해 미생물 공장을 설립하여 전업농가에게 원균을 보급하여 농장에서 가축에게 음수로 급여하고 미생물을 돈사내에 살포토록하면서, 소규모 농장에서는 사료첨가제로 급여토록 하여 악취 제거에 최선의 지원과 지도점검을 하여야 하겠다.
또한, 퇴비사 앞에도 윈치 및 포장을 설치 지원하여 외부인들이 퇴비사 내부를 볼 수 없도록 주변 경관
조성에 노력하고, 안성 양돈농장처럼 냄새가 거의 나지 않게 분뇨가 처리되어 방류되는 정화방류 시설을
설치시 인허가 사항을 완화하여 열악한 농가에게 우선적으로 설치될 수 있도록 대책이 마련되어야 한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미생물을 생산할 수 있는 제조공장을 조속하게 설립하여 저렴하고 안정적으로 축산농가에게 미생물을 공급하여 악취제거에 일조할 수 있도록 하고 또한 부산물로 생산되는 돈분은 액비화하고 고형물은 유기질 비료로 가공하였을때 화학비료 대체 수익이 발효액비 4톤을 살포할 경우 농경지 ha당
비료 구입비 약 45만원의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다량의 유기물과 미량 요소 및 토양 미생물 공급으로 토양 환경개선을 통한 농작물의 생육개선효과와 유기질 퇴비와 액비 활용으로 화학비료의 대체 수익이 발생할수 있기에 지역환경보존에도 기여할수있다.
우선적으로 미생물공장을 설립하여 경종·축산농가에게 미생물을 무상으로 공급함으로써 "시민에게는 악취 해소를!" "행정의 입장에서는 민원 해소를!" "농장의 입장에서는 사료 효율 개선을 통한 경영 개선을!"
경종농가 및 원예농가들에게는 완숙된 유기질 비료를 공급함으로써 일거 사득의 효과를 볼 수 있는 중차대한 사업임으로 미생물 공장 설립을 강력히 권고한다.
아울러, 농가들은 자체적인 악취 정화활동뿐만 아니라 주민들과 공생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함은
농장주로써 당연한 책무임을 당부드린다.
축산 농가의 악취해소를 위한 전평기 의원의 5분 발언 이었다.
▲5분 발언에 나선 전평기 의원
/최재식 기자 | jschoi9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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